에스제이컴퍼니 '바른산소'…"실내 환기 어려울 때 포장만 뜯으면 산소 방출"

입력 2019-11-03 16:53   수정 2019-11-04 02:25

몇 해 전부터 ‘삼한사미’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졌다. 겨울이면 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가 심하다는 뜻의 신조어다. 3일은 춥고 4일은 따뜻하다는 ‘삼한사온’에 빗대 만들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소비 지형도도 바뀌었다. 공기청정기 등 환경 관련 가전 판매가 늘었고 미세먼지 마스크는 필수품이 됐다.

이나연 에스제이컴퍼니 대표는 실내 공기 질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창업에 나섰다. 공기청정기로는 충분치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기청정기는 먼지 등 유해물질은 걸러주지만 산소를 발생시키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환기가 쉽지 않은 환경에서 손쉽게 공기를 정화하는 제품이 없을까 고민하다 고체산소를 접했다”며 “바른산소는 전기 없이도 제품 포장만 벗기면 손쉽게 공기 중에 산소를 공급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화학반응으로 산소 발생

바른산소는 화학반응으로 산소를 발생시키는 제품이다. 주원료는 초과산화칼륨과 수산화칼슘이다. 바른산소 제품의 포장을 뜯어 이 성분이 공기 중 수분과 접촉하면 산소가 발생하는 원리다. 이 대표는 “시중에 다양한 고체산소 제품이 있지만 원료 배합 비율 등에서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화학반응을 이용하기 때문에 전기가 필요하지 않고 소음도 없다”고 설명했다.

크기는 휴대폰 보조용 배터리 정도로 작다. 한 손에 쏙 들어가는 크기다. 포장을 벗기는 순간부터 화학반응을 시작한다. 사용을 시작한 시점으로부터 100일가량 산소가 발생한다. 제품 포장을 뜯지 않으면 화학반응이 일어나지 않아 반영구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원료가 20g 담긴 소형 제품과 60g 담긴 대형 제품 두 가지로 출시됐다.

넓은 공간보다는 방이나 차 안처럼 좁은 공간에서 사용할 때 효과가 있는 제품이다. 소형은 전용 3~6㎡ 공간에서, 대형은 10~14㎡ 크기의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실내에 두고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디자인에도 신경 썼다. 제품 겉면 디자인을 6개 종류로 만들어 선택폭을 넓혔다. 가격은 소형 1만4900원, 대형 2만6900원이다. 이 대표는 “소형 고체산소 기준 100일을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가격은 하루 149원꼴”이라며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고체산소에 주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험생·직장인 사이 ‘입소문’

산소를 발생시킬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등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이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암모니아 이산화황 등 제거시험을 했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유해물질이 감소하는 결과가 나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대표는 “18개 부문에서 고체산소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시험성적서를 발급받았다”며 “유해물질을 줄여주기 때문에 새집증후군에도 효과가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초기엔 가정이나 직장인을 중심으로 마케팅했지만 갈수록 수험생 사이에서 반응이 좋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좁은 공간에서 공기를 산뜻하게 바꿔준다는 입소문을 타고 있어서다. 이 대표는 “산소가 부족하면 집중이 어려운 만큼 독서실이나 공부방, 차 안에서 사용하려는 목적으로 구매하는 고객이 많다”며 “공기청정기와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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